[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SK인포섹 보안 전문가 그룹은 올해 사이버 위협으로 관리서버에 대한 공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네이버 음성인식AI 플랫폼 클로바가 음성주문을 적용하며 영역을 확대중이다. 19일 기업들이 발표한 주요 뉴스를 정리한다. 

 

◆SK인포섹, 올해 사이버 위협 전망 발표..."관리서버 공격 통한 악성코드 전파 증가"

<자료 / SK인포섹>

SK인포섹이 올해 사이버 위협 전망에 대해 19일 발표했다. 

이날 SK의 보안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는 '2018년 5대 사이버 위협 전망'을 통해 관리서버 공격을 통한 악성코드 전파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암포화폐를 채굴하는 코드를 기업 및 개인 PC에 무작위로 삽입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관리서버에 대한 공격 증가 이유는 패치 및 자산관리, 파일 배포에 쓰이는 관리서버를 장악함으로써, 다른 PC에도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외 ▲자동화 공격툴의 제로데이化 , ▲범용 소프트웨어 자동화 공격위협 ▲소프트웨어 공격망 홀에 대한 공격, ▲대규모 랜섬웨어 감염을 위한 구조적 취약점 공격 등도 올해 예상되는 주요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 예상했다. 

 

◆네이버 AI플랫폼,음성 통한 주문기능 확대

네이버는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를 통해 배달의민족에 등록된 업체의 배달음식 주문을 음성으로 진행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에서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과 클로바 계정을 연동시킨 이용자들은 클로바 기반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배민에서 치킨 시켜줘’와 같은 명령어 만으로도 편리하게 평소 즐겨 주문하던 단골 메뉴를 배달시킬 수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말 써드파티(제3자) 개발사들에게 클로바와의 연결 고리를 제공하는 클로바 익스텐션 키트(Clova Extensions Kit, 이하 CEK)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CEK로 클로바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우아한형제들, 띵스플로우, 미래에셋대우, LG U+, LG전자 등 5곳이다. 

 

◆카페24, 소프트뱅크 페이먼트 서비스와 MOU

<사진 / 카페24>

카페24가 일본 결제서비스 기업 '소프트뱅크 페이먼트 서비스(SBPS)'와도 손잡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카페24는 19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일본 대형 결제플랫폼 기업 소프트뱅크 페이먼트 서비스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일본 소비자들은 카페24 솔루션으로 구축된 쇼핑몰에서 SBPS가 제공하는 휴대폰·편의점·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페24는 SBPS와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쇼핑패턴과 선호도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노하우 공유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성장성을 인정받아 SBP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현지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S, 공개SW 생태계 지원 확대

<사진 / 한국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  지난 10년간 오픈소스 지원을 통한 성과와 한국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M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인 리눅스 재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편, 세계 공개 소프트웨어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윈도우, 클라우드 등 주요 솔루션 및 서비스에 리눅스를 비롯한 공개 SW를 적용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외장 수리 비교서비스 업체 카닥, 블록체인 기술기업 글로스퍼에 에저를 제공한 사례를 들어, 공개소프트웨어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국M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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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X4+'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탑재

'LG X4+' 사양 <자료 / LG전자>

LG전자는 신제품 스마트폰 ‘LG X4+’를 1월 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 X4+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LG 페이’ 기능을 실속형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했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서비스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은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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