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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대표에게 듣는 수출입 업무] 4차산업 시대 변화하는 물류 패러다임과 미주지역 'E-Log' 제도

[기고-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이사] 수출입 물류 시장이 첨단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되면서 지능화하고 있는 것이다.

수출입 물류 시장의 지능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오프라인 위주였던 수출입 물류 시장은 점차 온라인화 되어가며 폐쇄적인 물류 시장에 가시성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IoT 기술을 활용하여 식품을 안전하고 신선하게 보관할 뿐 아니라 비콘(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물류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등 복잡하고 어려웠던 수출입 물류 시장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

하지만 때론 이와 같은 기술이 수출입 물류 담당자들의 어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미주지역에서 실시한 E-Log (Electoric Logging Device) 제도가 대표적인 예다.

<사진 / Truckload.org>

2017년 12월 18일부터 실시한 이 'E-Log' 제도는 트럭 기사들의 과중한 운전시간으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그 시행방법은 ▲Electronic logging device (ELD)를 트럭 엔진에 부착하여 운송 시간 체크 (2017년 12월 14일부터 일부 시행하고, 2018년 4월부터 벌금 부과) ▲운전 가능한 시간 12시간으로 제한 (단, 100MILE 이내를 운전하는 트럭에는 해당 사항은 없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안전한 내륙 운송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지만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측정이 되기 때문에 대기 시간도 비용 발생하게 되어 운송 시간 역시 이에 비례하여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운송시간이 10시간이 되었을 경우 기사는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하므로 운송 시간 역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하루라도 빠르게 물건을 보내고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배송이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Electronic logging device (ELD)를 부착한 트럭만 운송할 수 있기 때문에 내륙 운송을 위한 기사들의 품귀현상이 발생하여 내륙운송료의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Electronic logging device (ELD) 미장착으로 일시적으로 운행이 제한되는 트럭들로 인해 차량 수배 역시 어려워져 이도 내륙운송료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득이한 사고나 교통체증의 이유로 운전시간 제한에 걸리게 되었을 때 추가 비용들이 발생할 발생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한 내륙 운송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지만 양날의 검처럼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들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수출입 물류 시장은 이제 막 변화하는 시작점에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신기술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의 것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물류 신기술과 이 기술이 가져올 다양한 결과에 대비책을 준비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류 시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박민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시장의 모든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온라인화시킨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를 통해 수출입 기업의 가시성을 높여주며 국내 수출입 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이사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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