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프랑스 내 IoT 산업 규모 상승세 및 정부 투자에 기반이 된 대규모 네트워크 시스템 인프라 구축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사물인터넷 환경 조성 및 제품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2013년 전 중소기업 및 디지털경제·혁신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장관에 의해 시작된 Frecn Tech 정책에 이어 2017년 브뤼노 르메르 현 재경부 장관 친환경, 디지털화를 위한 Frech Fab 정책으로 프랑스의 미래 유망산업에 지정된 IoT에 적극 지원 및 스타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프랑스 최대 IoT 벤처캐피털 투자기업인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이 사물인터넷 커넥티비티 서비스 제공사 시그폭스(Sigfox)에 1억1500만 유로, 커넥티드홈 개발사 네타모(Netatmo)에 3000만 유로, 네트워크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 기업 액틸리티(Actility)에 2500만 유로, 드론제작사 패럿(Parrot)사에 3300만 유로를 출자하는 등 IoT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같은 프랑스 내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확장을 기반으로 스마트카드 보급도 급속화되고 있다.  
 
기존, 현금, 개인수표 및 신용카드의 지불수단이 점차 퇴화되고, NFC시스템을 장착한 스마트카드의 등장 이후 최근 2~3년간 급속도로 지불수단에 스마트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카드 소지자가 전체 신용카드사용인구의 과반 수를 넘었고, 올 10월부터 소액결제가능액이 20유로에서 30유로로 증가하는 등 스마트 카드의 유용성 및 안전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지불수단과 관련된 프랑스 내 스타트업 및 주요 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사진 / LSA 커넥티드 커머스>
스마트 지불수단의 일환으로 NFC가 내장된 카드의 스크린 접촉만을 통한 지불이 가능해졌다.
 
세계적인 지불수단 솔루션 그룹 Ingenico가 2016년 4월에 Think & Go NFC 스타트업을 매입해 공항 면세점 및 기내 제품 구매 등 활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 해 10월 Think & Go의 스마트 스크린 2대를 파리 리옹역에 설치해 시범운용 중이며, 연말까지 30여 개 역으로 확장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불수단의 일환으로 NFC가 내장된 팔찌도 등장했다. 호텔이나, 스키장, 여행패키지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기업들을 위한 스마트페이 솔루션으로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들의 구매성향을 통한 마케팅 피드백도 가능해졌다.
 
올 해 초 프랑스 사프란 그룹은 프랑스 스마트카드 주요 제조업체인 Morpho사를 미국의 Advent International그룹에 매각, 기존 스마트카드 제조 업체인 Oberthur와 함께 프랑스 제1의 스마트카드 업계로 발돋움했다.
 
프랑스 미래 유망산업으로 선정된 IoT 산업이 성장함에따라 커넥티드 오브제를 통한 지불 및 스마트카드 상용화도 가속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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