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uTonomy Home>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델파이가 24일(현지시각)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누토노미(nuTonomy)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4억5천만 달러(약 5천억원)다.

델파이는 누토노미의 기술을 이용해 연말까지 3개 대륙의 공공도로에서 60대 이상의 자율 주행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델파이는 2015년에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독립한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오토마티카를 인수한 바 있다.

누토노미는 2013년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세운 벤처기업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세계 첫 자율주행 택시의 시험운행을 시작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인수로 누토노미는 직원 100여명과 함께 델파이의 자율주행 차량사업에 합류하게 됐다. 

델파이는 최근 자율 주행 관련 스타트업을 연달아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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