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주 녹십자셀 대표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문용, 이하 과기여성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미 취업,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 2014년 8월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다.

과기여성새일센터는 여성과학기술인재 육성기관으로 제약바이오분야 취업지원을 위해 ‘품질관리 전문인력양성과정’과 ‘분자진단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녹십자셀은 지난 8월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전문인력양성과정’에 현장견학 기업으로 참여하여 실제 직원 3명을 채용하는 등 과기여성새일센터와 긴밀히 협조하며,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및 기업이 필요한 전문인력 지원을 받고자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녹십자셀은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여 기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용에 있어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과기여성새일센터는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발굴하여 지원하며 기업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이다. 이뮨셀-엘씨의 월평균 처방건수는 지난해 334건에서 금년 상반기 410건을 달성하고 8월에는 처음으로 월 500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녹십자셀의 지속적인 성장에 꼭 필요한 우수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원받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여성인력 채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처럼 녹십자셀이 세포치료제 시장의 Global Leader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 판매 외에도 세포치료제 CMO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더욱 강력한 항암기능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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