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에 위치한 청춘책방 10호점을 이용하는 장병들 <사진 / 롯데그룹>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롯데는 국군의 날을 앞두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섰다.
 
롯데는 26일 경기도 연천 6군단에 ‘청춘책방’ 12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롯데그룹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 롯데그룹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김성진 육군 제6군단장(중장), 박정택 육군 6포병여단장(준장), 전성대 육군본부 인사기획과장(대령), 한국구세군 박희범 사회복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국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해 6월 육군본부와 ‘전방부대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 21사단에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이번에 12호점을 오픈했다.
 
롯데는 지금까지 청춘책방에 도서 1만 1천 권을 기부했으며, 최전방 1,500여 명의 장병들이 청춘책방을 이용했다. 청춘책방을 이용하는 장병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 월 1권 이상의 책을 완독하며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말까지 청춘책방을 22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국군의 날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마음 놓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청춘책방이 장병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밖에도 다양한 나라사랑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육군본부와 순직자 유가족, 육군 추천 제대군인에 대한 특별채용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 또한, 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에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각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날은 롯데푸드에서 1,000인분의 간식을 위문품으로 기증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15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방부에 몽쉘 등 과자 1,424박스를, 19일에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초코파이 313박스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롯데건설 60여명의 봉사단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 묘역에서 헌화,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및 잡초제거 등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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