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흑사병(페스트)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몽골에서도 페스트 의심환자가 나왔다. 6일 중국 신화통신은 몽골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서부 바양울기에서 페스트 의심환자 1명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의심환자는 15세 소년으로 개가 사냥한 마모트를 먹은 이후 증상을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이 소년은 현지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 1일 몽골 서부 코바도에서 2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형제인 이들은 은 마모트를 불법으로 사냥해 함께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났다.한편 5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2)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고 싶었다는 황당 발언을 내 놨다. 병을 이겨내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의 공포를 달래고 싶었다는 주장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공개된 우크라이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과정을 겪고 싶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병에 걸리고 싶었다"며 "왜냐? 사람들 마음을 더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모였을 때 얘기했다. 병에 걸려서 즉각 격리됐다가 이겨내고 평소처럼 살아갈 것이다. 내
흑사병은 장내세균과 그람음성간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 '페스트'라고도 한다. 흑사병은 설치류에 의해 전염되며 쥐부터 도시지역에 사는 인간에까지 널리 퍼져 있어서 때로 쥐페스트나 도시페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흑사병은 원래 설치류의 질병이며 사람이 감염된 설치류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병이다.사람에게 발병하는 경우 그 정도가 다양해서 가벼운 증세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잠복기는 보통 3~6일 정도이지만 짧게는 36시간, 길게는 약 10일이 되기도 한다. 감염증상은 전형적으로 떨
중국에서 쥐벼룩을 매개로 퍼지는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해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시린궈러맹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흑사병 환자 2명은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중국 의료당국은 현재 환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마친 상태며,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차오양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용태가 안정되고 관리 통제하는 상태에 있다며 전염을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