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재선과 버락 오바마 전임 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낸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정권교체 중 어느 편이 승리할지 한반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는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기존 방침에 따라 방위비 압박 수위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은 미
3,4일(현지시간) 진행된 한미 간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한국 측이 밝혔다. 미국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 분담 4차 협상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끝난 것이다.지난해 보다 다섯배 증액을 요구하는 미국의 요구는 여전했고, 한미 방위비 협정 내에서 협상하자는 한국의 주장도 변함이 없었다.한국 측 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금협상대사는 현지시간 5일 “계속적으로 이견을 좁혀나가야 될 상황이고 구체적으로 결과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며 “상호 간의 이해의 정도는 계속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트
제임스 드하트(국무부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 는 19일 오후 12시45분께 서울 용산 남영동 아메리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의 제안을 받아 들일 없다"고 밝혔다.드하트 대표는 "서울에 협상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 측에 감사하다"며 "열린 마음으로 들을 준비가 돼 있었고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의 입장(stance)을 조정할 준비까지 됐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불행히도 한국 측 제안은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이라는 우리 요구에 호응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한국 측에 재고할 시간을 주기 위해 오늘 회의를 급하
내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2차 회의가 23일~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다. 지난 1차 회의 때 탐색전을 벌인 한미 양국은 이번 본게임에서 방위비 총액을 둘러싼 본격적인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외교부에 따르면 양측 대표팀은 22일 현지에서 만찬을 갖고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부터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우리 측에선 정은보 신임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미국 측 제임스 드하트 수석대표(미 국무부 정치군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열어 16개 조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우주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은 한미 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 전문1. 제47차 한ㆍ미 안보협의회의(SCM)가 2015년 11월 2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는 한민구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합중국 국방부장관이 공동 주재하였으며,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의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