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범여권의 공격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 윤 총장을 향한 의구심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윤 총장이 범 여권의 검찰 개혁 움직임에 지나칠 정도로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이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과 법무부의 검찰 다잡기로 측근들이 대부분 한직으로 자리를 옮겼고 주요수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지휘 권한을 사실상 빼앗았는데도 윤 총장이 이렇다 할 반발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윤 총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여권을 향한 한방은 없었다” “조직을 지키지 못하는 무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검찰 기소가 이번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 신고식 공식석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총장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예정된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한다. 행사 전체는 비공개로 열리지만 윤 총장의 발언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총장은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헌법정신을 강조하는 원론적인 차원의 발언을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최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줄이고 경찰과
[뉴스비전e]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퇴임식에서 검찰개혁에 임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박 장관은 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수사 과정에서의 피의사실 공표, 포토라인 설정, 심야조사는 개선돼야 한다”며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법무행정의 책임자로서 법무·검찰 개혁을 실현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장관은 “성과는 있었으나 검찰개혁이라는 목표는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다”며 “취임 당시 이 자리에서 법무부의 존재 근
(후먼타임즈= 이미정 기자) 현행 신임검사 실무지도교육 기간이 3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연장 될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3개월간 지도검사에게 교육받은 후 바로 독립된 검사실에서 업무를 수행 해 왔지만, 이번 시행안에따라 교육기간 동안 경력 8년 이상의 검사를 지도검사로 지정하고, 부장검사가 주임인 사건에는 신임검사들에게 주무를 맡겨 부장검사가 직접 지도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임검사 지도 지침’을 14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검찰은 현행 3개월의 교육 기간으로는 다양한 유형의 사건에 대한 조사 방법을 터득하고 수사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하에,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신임검사의 실무 능력을 조기에 배양하고 수사력을 높이고자 이번 지침안을 마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