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3중 전염병'의 영향으로 미국의 일부 약국은 현재 약품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어린이 약품에 대한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여러 제약사를 대표하는 소비자건강제품협회(CHPA)가 12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진통제와 해열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협회는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고객 1인당 한 번에 두 가지 유형의 어린이 진통제만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 약국 체인에서도 어린이 의약품 구매 제한 조치를 잇달아
신생아들이 경기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인 RSV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13일 경기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RSV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평택시 보건소측은 지난 6일 신생아 1명이 RSV에 감염된 뒤 11일까지 5명이 감염됐고 12일 4명이 추가 감염되어 총 9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따라 현재 해당병원은 산후조리실과 신생아실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보건소측은 신생아 혹은 산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영아에게 감염병이 발생한 사례가 2년 사이 5.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감염병 발생 인원 및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감염병 환자는 2013년 49명에서 작년 88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만 270명이나 돼 2년 전에 비해 벌써 5.5배나 증가했다. 감염병 중에서는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