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영아에게 감염병이 발생한 사례가 2년 사이 5.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감염병 발생 인원 및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감염병 환자는 2013년 49명에서 작년 88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만 270명이나 돼 2년 전에 비해 벌써 5.5배나 증가했다.

감염병 중에서는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 2013년 3명이었던 감염 건수가 올해는 96명으로 3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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