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11월 29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병진), 한국무역정보통신(사장 한진현)과 함께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12월 1일부터 국가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KTNET이 운영하는 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을 통해 전자 수입화물선취보증서(e-L/G서비스)발급 업무를 운송주선업자인 해상 포워더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uTradeHub'는 무역업체가 외환, 통관, 물류, 결제 등 무역업무 전반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은행·관세청·선박회사 등의 유관기관을 연계해놓은 전자무역시스템이다. 

해앙포워더는 무역업체를 대신해 선박예약, 통관, 포장, 창고보관, 통관 등을 처리해주는 운송주선업자

이번 업무약정을 통해 그동안 선박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되었던 ‘전자 수입화물선취보증서(e-L/G, Electronic Letter of Guarantee)’ 발급이 해상 포워더까지 확대됨으로써 무역업체의 L/G 발급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선적서류보다 수입화물이 먼저 도착한 경우, 수입업체가 선적서류 없이 화물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은행이 책임을 보증하는 서류다. 

L/G 발급 업무를 KTNET의 전자무역시스템을 통해 처리하게 되면 수입업체, 은행, 선박회사, 포워더는 L/G 신청·발급과 조회·제출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할 수 있어 수입화물의 신속한 반출과 더욱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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