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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모바일 메신저 기업 라인이 공모가를 주당 3천300엔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지난달 28일 공모가 범위를 2천700∼3천200엔으로 잡았다가 수요와 시장 여건의 변화를 감안해 지난 4일 2천900~3천300엔으로 높였다.


라인은 오는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동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라인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천500만주를 발행한다. 초과배정옵션 525만주까지 발행하면 최대 1천330억 엔(약 1조5천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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