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그동안 업계에서 상장 임박설이 제기됐던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조만간 해외증시에 상장될것으로 보인다.

라인이 오늘 10일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해외 증시 상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라인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상장 취지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다른 이사들의 동의를 얻을 전망이다.

노무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자문해 라인 주식을 일본 증시에 상장하고, 뉴욕 증시에서는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이날 도쿄증권거래소가 라인의 상장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인이 일본 증시에 상장하게되면 올해 일본 증시에 상장한 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시가총액은 6천억엔(약 6조5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