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예금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이른바 COFIX(자금조달지수)가 지난 4월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실질 금리가 최저수준으로 내려간 셈이다.
신규취급액기준 및 잔액기준 COFIX 모두 2010년 2월 COFIX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잔액기준 COFIX는 40개월째 연속 하락세다.
연합회 측은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지난 3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지난달에 비해 추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지난 2월 2.03%에서 3월 1.87%, 4월 1.73%로 하락했다.
잔액기준 COFIX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분석된다.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이에 따라 신규 취금액기준 COFIX는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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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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