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등과 공동으로 중동ㆍ북아프리카의 성장 동력인 이집트에 경제협력 사절단을 파견, 현지 주요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사절단은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김인호 무협 회장을 단장으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SK건설, GS건설[006360],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대기업 및 공기업 6개사 145명의 기업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방한한 이집트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번 경제사절단이 파견됐으며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투자 및 양국 간교역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방한 당시 '이집트 2030 정책'에 따라 총 34억 달러 규모의 제2 수에즈운하 개발 및 에너지, 관광 등 인프라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참여 약속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4일~5일에 대통령 예방과 통사산업장관 회담, 비즈니스 포럼, 1대1 상담회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집트에서 총 55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는 총 25억달러 규모 카이로 메트로 5호선 공사 및 6억달러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기자재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양국은 장관급 회담과 비즈니스 포럼도 연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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