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오는 4ㆍ13 총선에 여야 21개 정당이 모두 158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해 47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은 3.36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가장 많은 4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첫번째 순번은 송희경 전 KT 평창올림픽지원단장, 2번은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이종명 전 육군 대령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4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1번은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 2번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18명으로, 1번은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번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에게 각각 배정됐다. 

모두 1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의당의 첫번째 순번은 이정미 부대표, 2번은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이다. 

이 밖에 17개 군소정당도 48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이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가 공화당의 유일한 비례대표 후보로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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