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현지시간 기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이 개막된다. 

CES는 IFA(독일), MWC(스페인)와 함께 세계 3대 IT전자쇼로 불리며 특히 새해 벽두부터 그해 첨단 혁신기술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기술 전쟁'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전 라인업에 스마트싱스와 함께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들을 이번 CES 2016에서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외장형 IoT 허브가 없어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200여개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할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하나의 리모콘으로 TV와 셋톱박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리모콘에 셋톱박스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CES 2016의 키워드는 '스마트카/사물인터넷(IoT)' 로 꼽을 수 있다. OLED, 로봇, 가상현실과 드론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지난 2013년에는 'UHDTV/하이엔드 스마트폰'이, 2014년에는 '스마트홈/스마트카', 2015년에는 '사물인터넷(IoT)/스마트카'가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국내외 유명 IT 거물 인사들의 참석도 눈길을 끈다. 

이번 CES2016에는 메리 베라 GM 최고경영자(CEO), 헤르베르트 디이스 폴크스바겐 승용차부문 CEO 등 글로벌 카메이커 경영진과 로버트 카인클 유튜브(YouTube) 최고사업책임자(CBO),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등 콘텐츠 업계 거물급 인사, 지니 로메티 IBM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등 IT전자업계 최고위 임원들이 기조연설자 등으로 나선다. 

국내에서도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대표이사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박종환 전장사업팀장(부사장)과 LG전자[066570]의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CEO는 공개된 연설과 프레스 콘퍼런스 외에도 고객사 전용공간에서 미래의 협업 파트너들과 긴밀한 제휴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UHD 얼라이언스, 올씬얼라이언스, 오픈오토모티브얼라이언스(OAA) 등 전자ㆍ자동차업계의 동맹체제를 둘러싼 글로벌 기업들의 합종연횡도 숨 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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