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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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마이크로 SD카드 128기가바이트(GB) 'PRO Plus'를 이달부터 미국, 한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32기가바이트, 64기가바이트 마이크로 SD카드 'PRO Plus'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128기가바이트 대용량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카드시장의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SD카드 'PRO Plus' 라인업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4배 빠른 90메가바이트 (MB/s)의 초당 쓰기속도를 구현하고 읽기 ·쓰기 속도 모두 고해상도 (4K UHD) 영상 촬영에 필요한 ‘UHD 스피드클래스3 (U3)’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4K UHD 영상은 기존 풀HD 화질의 영상보다 용량이 4배 더크기 때문에 UHD 영상을 촬영과 동시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빠른 메모리카드 쓰기속도가 필요하다.
‘U3’수준의 속도를 가진 제품이 아니라면 원활한 촬영이 어렵다는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128기가 바이트 모델은 4K UHD영상을 끊김 없이 3시간 50분간 촬영할 수 있어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최근 ‘액션캠’, ‘드론’의 대중화로 일상에서도 고화질 영상 촬영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128기가바이트 'PRO Plus’ 모델은 격렬한 스포츠 영상뿐만 아니라 정밀한 항공 영상까지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게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장 전무는 "삼성의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최고 성능의 마이크로 SD카드는 야외 활동이 많은 트렌드 세터들에게 최고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감을 주게 됐다"며, "향후 소비자를 위해 더욱 빠르고 큰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SD카드 ‘PRO Plus’ 라인업에 대해 10년의 사용 기간과 1만 번의 탈착을 보증하며, X-레이는 물론 강한 외부 자기장 충격에도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고온 다습한 환경과 혹독한 추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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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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