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달 3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발표한 정보통신기술발전지수(ICT)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ICT 발전지수는 전년도 각종 정보통신기술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각 국가의 ICT 발전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금년도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에 올랐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홍콩 9위, 일본 11위, 싱가포르 19위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에 올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교훈을 개도국 등 ITU 회원국과 더 폭 넓게 공유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토대로 ICT와 타산업의 융합을 가속화해 한국이 인터넷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앞으로 ICT 기술과 서비스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ITU와의 연구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ICT 통계 수집과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의 ICT 통계 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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