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중국이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ㆍ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제도를 시행하고 나서 1년간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매매금액이 1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후강퉁 제도가 시행된 작년 11월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년 사이 국내 투자자의 상하이증시 상장 주식 매매액은 12조8천8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달 16일을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의 중국 주식 순매수액은 7천760억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후강퉁 시행 후 6개월 동안은 순매수 추세였지만 6월 말부터 중국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순매도로 전환됐다가 최근에는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후강퉁 거래액에서 우리나라 투자자의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 11%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최근에는 2%대에 머무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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