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4일 발표한 '주요국의 제조업 육성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국, 독일, 한국, 중국 등 세계 9개국 제조업 육성 정책을 분석하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 보고서는 미국, 독일, 중국 등이 이미 제조업 혁신 정책을 강도높게 추진중인 현실을 예의주시했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수립해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과는 핵심 제조 분야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며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는 것도 우리 제조업이 풀어야 할 숙제"라며 "세계 각국의 제조업 육성 붐은 우리 제조업에는 위협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등 우리가 강점을 지난 분야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산학연 협력, 민관 연구소간 공동 연구개발, 대중소기업 간 협업, 선진국 연구소 및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대내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선진국과는 혁신 경쟁 전략으로, 개도국과는 시장 확대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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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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