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11일 포스코 협력회사 2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포항제철소에서 자재 운송업을 하는 N사와 인근의 집진설비 측정업체 W사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회계장부, 거래계약서, 종업원 근로소득원천징수 서류 등 현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N사는종업원 20명이 일하는 연매출 20억원 규모의 회사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경북선거대책위원회에서 포항 지역 대외협력위원장을 지낸 채모씨가 대표다.
W사는 종업원 18명이 일하는 연매출 13억~14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검찰은 이들 회사가 포스코에서 통상 가격보다대금을 높게 받거나 일감을 집중 수주하는 등 사업 특혜를 챙긴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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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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