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 소비 · 투자 모두 증가
7월 산업활동동향이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8월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5%증가했다.
소매판매 부분도 의복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7.0%나 상승했다. 설비투자 역시 6월보다 1.3% 증가했다.
생산·투자·소비가 동반상승한 건 지난 2월이후 5개월 만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2·4분기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소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충격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이지만 아직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노후불안 심리 등 내수 부진의 구조적인 요인도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7월째 계속되는 수출 감소세도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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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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