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산란계 농장에서 살처분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산하기관이 협업하여 AI 기동방역 타격대를 구성하고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살처분 명령후 대기두수는 19농가 약 339만수이며, 지역별 살처분 두수를 감안하여 4개 지역(세종, 경기 안성, 여주 및 충남 천안)에 143명을 투입했다.

세종시, 경기 여주시, 충남 천안시 3개 지역의 산란계 농장에 12.17일 08시부터 18일까지 이틀간 182명(세종 22, 여주 80, 천안 80)을 살처분 매몰현장에 투입한 상태이며, 지자체 및 검역본부 관계자의 현장지휘에 따라 AI 기동방역 타격대의 개인보호장구 지급 등 철저한 예방조치 후 살처분 매몰현장에 투입했다.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에는 12.18일부터 1개팀 52명을 투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기관차원에서 11명의 직원을 세종시 산란계 농장 살처분 매몰현장을 지원했고, 한국마사회는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로 기부금 3억원을 지원하였으며, 농협중앙회는 지역축협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여 매몰현장 투입을 지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살처분 잔여두수가 많은 세종시에 대해 AI 기동방역 타격대 후속 2개팀 투입을 준비 중” 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AI 기동방역 타격대를 가축방역지원본부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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