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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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악화되는 가운데 중국인의 일본 관광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단적으로  중국에서  일본가는  비행기표가  3일간 50만장 취소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中 당국의 자국민 일본 여행 ‘자제’권고 이후 취소사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분석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일본보다는 중국 여행업체에 더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 중국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하지만 중국 여행객 안 오면 일본 관광업계가 20조원 상당의  타격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관련 日, 외무성은  국장급 관리를  중국에 급파 했다.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748만명으로 최다, 외국인 관광객 총소비액 5901억엔(약 5조 5000억원) 중 중국이 2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나에 총리의 발언 철회는 국내 정치 상황상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사이익은  한국에 돌아오고 있다. 중국 관광객이 일본 여행 취소하고 한국으로 여행 목적지를 선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中 돌변에 한국은 반사이익을 얻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去儿)'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말(15~16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한국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1위를 지켜온 일본을 제친 것인데, 이를 방증하듯 한국행 항공권 결제 건수도 1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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