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27일 국회를 방문해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 태권도와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총장과 김 위원장은 태권도 도장 경영 여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수련 인구 감소,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 전 총장은 세계적인 태권도가 미래 준비를 위해 AI 태권도 데이터 센터 건립과 AI 태권도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태권도가 국가 브랜드 가치와 직결된 대표 무도이자 올림픽 정식 종목이라는 점에서,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태권도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만남은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향후 국회와 체육계 간 협력 강화가 주목된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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