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체대 총장, 국기원장 도전

국기원장 선거가 약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우리의 국기 태권도는 저변화 확대 추세와 탈중앙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기원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
태권도 기술연구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종주국으로서 태권도 정신 강화 주도, 글로벌 경쟁의 통합화, 도덕성 결여와 매너리즘적 사고 만연, 자기중심적 사고와 연대감 약화, 조직의 명예심 추락, 조직 내부 분열 속에서 ‘좋은 리더’는 더 이상 충분치 않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방향을 제시하며 사람을 움직이고 단결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창조하
는 ‘유능한 리더’다.
이에 다가오는 국기원장 선거가 중요한 이유다.
세계태권도 본부로 여겨지는 국기원은 지금 정신적ㆍ시스템적 리모델링을 통한 개혁과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게 태권도계 중론이다.
국제적인 태권도계의 흐름에 맞추어 현 시대조류와 각국의 태권도 상황에 부합되는 시대정신(時代精神, Zeitgeist, spirit of the age and time)을 재구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 '경영의 신'이라 일컫는 마쓰시타 고노스케(파나소닉 창업주)는 "변화를 시도하여 실패한다면 더욱 본질적인 변화를 꾀하라"고 말한바 있다.
작금의 국기원은 획기적인 전환이 아니라 더욱 본질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국기원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바꾸어 놓는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답을 해결하고자 얼마나 실천력을 추구하는냐는 태도와 자세에 달려있다.
그러한 태도와 자세를 갖춘, 국기원의 개혁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문무를 겸비하고 행정능력을 갖춘, 리더로서 제7대 한국체육대학교 안용규 총장이 거론되고 있다.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7대 총장은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저술한 책 서평에서 이렇게 그를 평가했다.
"안용규 총장이 지나온 삶은 좌절과 시련,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뜨겁게 살아냈다... 안용규 총장님의 이 야기가 사회에 널리 알려져 스포츠 교육을 바로 세우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 는 등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평했다.
▣ 제7대 한국체육대학교 안용규 총장 약력 (태권도 공인 9단)
▲ 한국체대 체육학과 졸업, 동국대 체육학 석사, 한국체대 이학박사, 고려대 철학박사 ▲ 전 용인대·한국체대 교수 ▲ 전 대한태권도협회 연구위원장ㆍ도장위원장,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학술교류위원 ▲ 전 대한체육회 이사 ▲ 전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감독 역임 ▲ 세계장애인태권도연맹 상임고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고문, 한국유엔봉사단 부총재
▶ 수상: 대한체육회 체육연구상 (2005),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장 (2007), 캄보디아 왕실대훈장 (2022), 미국 대통령 최고봉사상 (2022),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2025) 등
▶ 저서: '태권도 탐구논리'외 25권
▶ 연구논문: ‘태권도 역사와 정신 연구’외 201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