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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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통신 하노이 8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총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이 유치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실제 도착 금액이 136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억 5천만 달러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7월 31일까지 사업 조정액, 외국인 자본 출자액 및 주식 매입액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 총액은 240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74개 투자 출처 국가와 지역 중 싱가포르는 28억 4천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신규 자본 총액 100억 3천만 달러 중 28.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중국이 22억 7천만 달러, 스웨덴이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직접 투자(ODI) 부문에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05개의 신규 해외 투자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투자액은 3억 9,890만 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20개의 프로젝트가 추가 투자 승인을 받았다.

이 기간 베트남의 해외 직접 투자 총액(신규 승인 및 조정액 포함)은 5억 2,850만 달러로, 33개 국가와 지역에 분포됐다. 이 중 라오스가 1억 5,030만 달러를 유치해 전체의 28.4%로 1위를 기록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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