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사이 중국 A주 시장은 상하이 종합 지수가 2024년 12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크게 상승했다. 특히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 섹터관련 다원 금융, 증권, 인터넷 보험 등 대폭 상승했다.
중국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장쑤은행, 항저우은행 등 은행주 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 섹터관련 둥팡차이푸(东方财富) 10% 이상 상승했으며 (거래액 332억 3500만 위안), 궈성 진쿵(国盛金控), 톈펑 증권(天风证券) 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증권 섹터 중 궈타이쥔안 인터내셔널(国泰君安国际) 130% 이상 상승했다.
증권주 강세의 5가지 촉매 요인 관련, 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장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6월 24일, 궈타이쥔안 인터내셔널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기존 증권 거래 라이선스를 가상 자산 거래 서비스 및 자문 제공이 가능한 라이선스로 업그레이드 승인받았다. 이는 증권 업계의 새로운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책적 호재로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상무부, 금융감독총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소비 진작 및 확대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이 의견은 투자와 융자가 상호 조화로운 자본 시장 기능의 건전화를 제안하며, 중장기 자금의 시장 유입을 촉진하여 자본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 내 인수합병(M&A)관련 증권 업계가 새로운 인수합병 물결을 맞이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월 5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장청궈루이 증권(长城国瑞证券), 둥싱 증권(东兴证券), 신다 증권(信达证券), 둥싱 펀드운용(东兴基金管理), 신다오아 펀드운용(信达澳亚基金管理), 장청 선물(长城期货), 둥싱 선물(东兴期货), 신다 선물(信达期货) 등 8개사의 실질 지배인 변경을 승인했으며, 중앙후이진(中央汇金)이 이들 8개사의 실질 지배인이 되었다. 이는 국유 자본의 증권 업계 재편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거래 측면의 기대관련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상당 기간 횡보했고, 외부 방해 요소가 줄어들면서 지수가 상승 돌파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7월 효과 (Calendar Effect)관련 지난 몇 년간 증권 섹터의 움직임을 보면, 7월에 상승세를 보이는 달력 효과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2023년과 2024년 7월에도 증권 섹터는 크게 상승했다.
자사주 소각형 환매 증가관련 올해 들어 증권사들의 "소각형" 자사주 환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대한 신뢰를 전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