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국 관광객의 수치로만 보면 팬데믹 이후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87만2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0만2873명)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여행업계가 지향해야야 할 목표는 단순한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높은 품질의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그간 한국 관광은 유커에 대한 의존도가 과다했다.
또한 폭발적인 양적 팽창 이면에는 저가 덤핑관광과 무리한 쇼핑 강요가 만연했다는 평가다.
이는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컨텐츠 부족 문제 또한 미흡했고, 특정 국가 시장에 과도하게 편중된 구조는 외부 변수(사드배치 등 정치적 영향)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 줬다.
핵심은 콘텐츠의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에 있다.
세계적인 K-문화 콘텐츠 열풍을 활용한 테마상품, 체험형 문화 상품, 미식 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린 지역별 푸드 투어, 수준 높은 뷰티·의료서비스 연계상품, 웰니스·힐링 트렌드에 맞춘 템플스테이나 명상 프로그램 개발,스포츠 연수 및 관람 유도등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한국에서만 가능한 독창적이고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해 재방문 유도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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