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삶을 빛나고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은 돈이나 지위가 아니라 거리낄 것 없는 용기와 두둑한 배짱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 나라의 역사나 혹은 개인의 삶이나 지나간 자리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명예욕에 휩싸여 매스컴에서 떠들썩하게, 이름만 들어도 혀를 차게 하는 인생을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참된 삶의 흔적을 남기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두고두고 그리워하고, 존경하고, 생각하면 아쉽고 보고 싶은 사람들은 좋은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겠지요.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이지만 내가 속한 모든 삶의 영역에서 좋은 흔적을 남기기 위해 오늘도 보람 있는 애국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70일 동안 대한민국의 자화상은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자신이 모시던 주군의 등에 칼을 꽂는 배신자가 우글거리고, 기회주의자·철새·안면몰수형 인간들이 넘쳐납니다.
나라가 얼마나 개판이면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구속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질까요?
대통령을 비롯해 무려 29번의 탄핵 남발로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은 괜찮고, 적법하게 선포한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통치 행위임에도 내란죄로 몰아넣는 나라!
민주당, 군, 국정원, 경찰, 검찰, 법원, 공수처, 헌법재판소까지 한통속이 된 듯한 나라!
나라가 개판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현재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 속에서 윤 대통령님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들은 윤 정권의 은덕을 입은 사람들이 아닌 일반 애국 국민들입니다.
권력의 단물만 빨아 먹고 서서 대통령이 끌려가도 멀뚱히 바라만 보는 간신들. 이 나라에 간첩은 왜 이리 많고, 반국가 세력 또한 왜 이리 많은지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합니다.
비상계엄을 하지 않았다면 다음 선거 때 대한민국은 소리 소문 없이 공산화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계엄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박혀 있던 붉은 무리들은 대부분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계몽령’이라 부르고, 2030세대들이 광장으로 뛰쳐나온 것입니다.
이제 대학생에 이어 4050세대만 이재명 대표의 가두리에서 빠져나오면 탄핵 광란도 기각이나 각하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소시민들의 힘으로 자유 대한민국은 다시 제정신을 찾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따사로운 햇볕과 함께 이 땅에 생명의 봄기운을 가득 채워 주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 세력, 애국 동료, 우리 국민들은 삼천리 강산에 무궁화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우리 조국의 번영을 위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호국총연합회 윤항중 회장
예비역 육군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