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보고서’ 출간

법무법인 함백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역임한 김진욱 변호사를 신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함백이 법률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법조 경험과 학문적 배경을 갖춘 김 변호사의 합류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966년 대구 출신인 김진욱 대표변호사는 보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법학석사(LL.M.) 과정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석사 과정에서 공부하여 국제 소통 능력도 겸비했다.
법조인으로서의 경력도 다양하다. 1992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며 법률 실무를 시작한 그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하며 민·형사 재판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형사 및 기업법무에 대한 실무 경험을 축적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과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별검사실 특별수사관으로서 공익을 위한 법조 활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 등을 역임하며 헌법 분야의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2021년 1월부터는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조직의 기틀을 다지며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법조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적 연구에도 힘써온 김진욱 대표변호사는 2024년 8월 <공수처, 아무도 가지않은 길>의 출간에 이어서 최근 <대통령 탄핵 보고서>를 출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저서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대통령 탄핵 제도의 본질과 적용 기준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민주주의 헌정질서 수호의 원칙을 탐구한 저작으로 평가받는다.
김진욱 대표변호사는 이번 영입에 대해 “법무법인 함백의 대표변호사로서 법률의 본질인 공정성과 정의를 바탕으로 고객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다년간의 법조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법률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법무법인 함백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기업법무, 형사, 행정 및 헌법 소송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법률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