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실리콘밸리, 심천에서 열린 국제상업무역박람회

기술과 혁신이 발달한 도시로 알려진 중국 심천에서 열린 국제상업무역박람회에 참가해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심천의 위치를 확인하며, 글로벌 네트워킹과 더불어 최신 기술, 전자제품, AI, IoT, 5G 등 다양한 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 식문화, 심천에서 꽃을 피우다
세계 각국의 기업과 방문객들이 모인 이 박람회는 협력의 장이자, 한국 식문화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푸드의 감선발효장과 콜라겐 고추장 소스가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먹으면서 아름다워지는 소스"라는 슬로건으로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 효과를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버나드 쇼가 "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더 솔직한 사랑은 없다"고 한 것처럼,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전달되었다.
전통과 현대의 융합: 한국 특산품의 글로벌화
무안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고추장에 콜라겐을 결합하여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했다. 또한, 중국 지역별 입맛을 고려해 매운맛 강도를 조절하고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스를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은 K-푸드(K-Food)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한류와 연계된 문화적 영향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그리고 다양한 한국 식품의 현지화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웰빙 트렌드와 맞물린 K-푸드의 인기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콜라겐 고추장 소스는 발효식품이 면역력 강화와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저칼로리, 고단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20~30대 중국 소비자들에게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다가갔다.
중국인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된 소스 개발이 큰 효과를 발휘했으며, "자연 발효", "유기농", "콜라겐 첨가"라는 차별화된 메시지는 건강과 미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K-푸드 확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타오바오, 티몰, 알리바바 등)의 성장으로 K-푸드 제품이 더욱 쉽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리뷰와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가 인기를 끌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내 K-푸드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대적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한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감선 브랜드의 첫걸음
이번 박람회는 감선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리는 자리로, 많은 기업과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류현미
세계식문화교류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