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14일 페르디난트 로물데즈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고 마간다통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테르 파벨 체코 대통령의 발언에서 체코와 필리핀이 양자 협력뿐 아니라 국제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양국 간의 무역, 투자, 농업, 에너지, 항공 또는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체코 방문 기간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밀로시 베스트칠 상원 의장, 마크타 페칼로바 아다모바 하원의장과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15일 체코-필리핀 기업포럼 개막식에 체코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