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개시와 함께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 추세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주재 한인회 주최로 송년회가 개최되었다.
루마니아 거주 우리 국민 300여 명 중에서 약 90 여 분이 참석하였다.
이곳 한글학교에는 초등, 중등과정에 13명의 한국 학생들이 있는데 어제 좋은 공연 무대를 보여 주었다.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루마니아 일반인도 몇 분 자리를 같이 하였고, 감탄할 수준으로 우리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루마니아 주재 한국대사관 임갑수 대사는 송년회 기념 축사에서 "한 해 주요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왔는데, 내년에는 우리 두 나라간 경제협력이 구체화되어 더욱 활기찬 교민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년에 K9 자주포 폴란드 2차 수출 실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조만간 루마니아 K9 수출 계약도 체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마니아 사업은 자주포 54문, 탄약·탄약 운반 및 적재용 특수차량 12대, 기상관측 장비와 음향 탐지 시스템 등 1조원 이상 규모에 달한다.
특히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발판으로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전 협력이 증진되고 있어 루마니아와의 경제 협력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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