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동 중인 4개의 완성차 공장에서 연간 235만 대 전기차 생산 가능
올해는 약 180만 대 생산 목표

20일 테크웹에 따르면 테슬라가 현재 가동 중인 완성차 공장 중 1단계는 2019년, 2단계로 이미 가동에 들어간 상하이 슈퍼팩토리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공장이자 중요한 수출기지이며, 생산되는 모델3, 모델Y도 유럽 등 시장에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재무보고서를 보면 이미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상하이 기가팩토리로는 생산능력이 더욱 향상돼 연간 95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2분기 실적에서 연간 75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3분기 실적에서는 95만 대를 넘어 20만 대나 늘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외에 테슬라 텍사스 슈퍼공장의 생산능력은 3분기 12만5000대 늘어난 데 이어 전기 픽업트럭 인도를 앞둔 사이버트럭 덕분이다.
다른 공장 중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각각 65만 대, 37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텍사스 슈퍼팩토리 모델Y는 2분기에도 25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까지 합치면 현재 가동 중인 4개의 완성차 공장에서 연간 235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물론 연간 23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해서 올해 2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테슬라 전기차의 최종 생산량은 이론적인 생산 능력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약 18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