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노동 연령과 젊은 노동력 수에서 우세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학과 졸업생 수가 많은 편
연평균 약 50만 명의 엔지니어를 배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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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독일 전시회사 멕시코 지사 베른트 로데 사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멕시코가 '대도약'하여 중국 같은 산업 강국이 되고 완제품 공급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 멕시코 레옹이 15일 보도했다.

로데 사장은 "이상적으로 멕시코에서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공업 공급국에서 완제품 공급국으로 도약해 중국 같은 공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제 수준의 산업 회의를 개최하는 멕시코 산업 전환 기구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멕시코가 직면한 기회는 기업 이전이나 '근안 아웃소싱' 현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이 과정은 멕시코에서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자국과 외국 회사가 투자하고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장하며 생산 사슬을 더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로드 씨는 자세히 설명했다.

현재 멕시코와 베트남 등은 경쟁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특히 미중 무역 균열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어떤 면에서 멕시코의 생산 체인은 완전하며 예를 들어 과나후아토에 있는 회사는 전체 비행기를 생산할 수 있을 수준이다.

로데 사장은 멕시코가 다른 나라보다 앞선 결정적 요인 중 하나가 평균 노동 연령과 젊은 노동력 수에서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멕시코는  제품 생산뿐 아니라 디자인·연구개발에도 투자를 받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

멕시코는 이와 함께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학과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연평균 약 50만 명의 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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