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인도 정부가 시크교 활동가 니잘의 암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조사 중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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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캐나다와의 외교 분쟁 와중에 21일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캐나다 비자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닷컴이 21일 보도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시크교 독립운동 지지자인 하디프 싱 니자르의 죽음에 인도 정부가 한몫했다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인도 비자 신청 센터 공식 웹사이트는 '인도 대사관의 중요한 통지: 운영상의 이유로 2023년 9월 21일부터 인도 비자 서비스가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되었습니다. 추가 업데이트 정보를 얻기 위해 사이트를 계속 주시하십시오."라고 밝혔다.

앞서 AP통신은 18일 인도 고위 외교관을 추방한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인도 정부가 시크교 활동가 니잘의 암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인도 정보당국 주재 캐나다 관리가 이번 일로 추방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19일 캐나다 외교관 1명을 추방하고 닷새 안에 인도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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