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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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라그바수렌(B.Lhagvasuren) 몽골은행 총재는 5월 31일과 6월 23일 몽골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경제현황, 은행 및 금융시장, 대내외 환경 전망 및 리스크 등을 고려하여 정책금리를 연 13%로 유지하기로 했다. 2023년 5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국적으로 11.3%, 울란바토르에서 10.8%였다.

육류 및 육류 제품의 공급 주도형 가격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예상보다 더 많이 올랐고 수입품 가격은 예상보다 더 느리게 하락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이전보다 증가했지만 추가 하락 추세는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예산 개편으로 인해 급여, 연금 등 예산 지출이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몽골은행은 또한 2023년 1분기 경제 성장이 광업 및 관련 운송 및 무역 부문의 활동 증가로 인해 예상보다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부문의 성장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악천후로 인해 농업 및 관련 제품의 생산이 감소하고 가계 소비가 감소하며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고 비정규직의 활동이 둔화될 것이다.

내수 위축으로 광산 부문이 감소할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력을 많이 흡수하는 이들 부문의 성장 둔화는 노동시장과 가계 소비 전망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글로벌 공급 부족 완화와 유가 하락은 각국의 인플레이션 하락과 경제 활동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가간 지정학적 이슈, 미국, 유럽 등 경제대국의 은행 및 금융시장에 추가적인 어려움이 가중될 위험 등은 대외환경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울란바토르(몽골)= 부얀 온으라흐 기자 buyan@nvp.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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