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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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회담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19일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와세다대 강연에서 "일본은 다양한 차원의 교류를 촉진하고 중국과 일본 관계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고 말했다고 일본 니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대화와 상호 노력을 거듭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방중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일 정상 간 교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끊긴 상태이며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시 주석을 2020년 봄 국빈 대우로 초청하기로 약속을 주고받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보류됐다.

일본 정부는 19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안정적인 미중 관계가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동맹국인 미국이 굳건한 신뢰를 구축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의 방중과 관련, 일본은 여전히 각종 현안에 대해 중국 측과 대화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자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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