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죽순을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평가받는 신안천일염에 접목시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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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부족하면 질병이 발생하지만 미네랄이 부족하면 목숨을 잃습니다.

천일염과 자염(煮鹽)의 장점을 두루 갖춘 신개념 소금이 탄생합니다.

"황금소금"에는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되는 프랑스산 "게랑드소금" 보다 350배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자염(煮鹽)은 바닷물을 끓여 수분을 증발시킨 후 얻은 소금을 뜻합니다.

일본으로부터 천일염 제조방법이 국내로 전래된 후 1950년 대까지는 이 자염이 명맥을 이어왔지만 인건비가 많이 드는데다 연료로 사용되는 화목(火木)을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자염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자염의 명칭은 다양했는데 육지에서 만드는 소금이라하여 육염(陸鹽)이라고도 했고, 불을 때서 만들었다고 화염(火鹽), 갯벌에서 만든다고 뻘염 등의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반면 천일염은 일본인들이 가져온 소금이라는 뜻에서 왜염(倭鹽)으로 통했답니다.

우리나라 전통의 소금인 자염은 약 1400여년 전인 서기 580년 경 백제시대 검단선사(黔丹禪師)께서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단선사는 절 주변에 도적들이 창궐하자 그 도적들을 불러모아 자염의 제조방법을 전수해주면서 생업으로 삼도록 함으로써 도적질을 끊고 지역의 안정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도솔산 선운사 창수선적기" 에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알 길이 없습니다.

한편 왜염(倭鹽)으로 불렸던 천일염은 1907년도에 일본으로부터 제조방법이 전래되어 지금은 소금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천일염의 기세에 눌려 점점 쇠퇴하던 자염은 1950년대까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그 명맥을 유지해왔으나 시대의 흐름에 밀려 완전히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웰빙 바람을 타고 복고 열풍이 불면서 자염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염의 특징은 갯벌의 미네랄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와 끈기가 응축되어있는 자연의 선물인 자염은 천연미네랄과 아미노산이 듬뿍 함유되어 있는데다 끓이는 과정에서 간수와 불순물이 제거되어 쓴맛과 잡냄새가 없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나트륨은 건강의 적이라고 합니다만 나트륨에 대해 조금만 깊이 알아보면 과연 우리가 일상에서 기피해야 하는 식품인지 의문이 들 것입니다.

우리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4대 미네랄이 나트륨, 칼슘, 칼륨, 마그네슘입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질병이 발생하지만 미네랄이 부족하면 목숨을 잃습니다.

그런데 WHO에서는 성인의 나트륨 1일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황금손은 단순히 소금의 섭취가 건강에 적인 것처럼 알려지는 것을 두고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 여깁니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설령 많이 섭취했더라도 나트륨의 성질을 알고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트륨을 섭취할 때 칼륨을 동시에 섭취하면 1:1의 비율로 두 가지 성분이 동시에 체외로 배출되어 버림으로써 나트륨의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과학에서는 길항작용(拮抗作用)이라고 합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신다면 우리가 나트륨에 대해 가졌던 공포가 기우(杞憂)였음을 아실 것입니다.

즉 나트륨을 즐기되 칼륨도 함께 섭취한다면 나트륨을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지구상의 생물은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태어날 때  부모님으로부터 선천적인 면역력(免疫力)을 물려받습니다.

통상 20대엔 100%로 최고점을 찍었다가 40대엔 50%, 60대엔 10%로 줄어들고 80대에 접어들면 체내에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면역력입니다.

그렇게 줄어드는 면역력을 보완하고 대체하는 것이 항산화효소(抗酸化酵素)입니다.

항산화효소를 생성시키는 3대 요소가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폴리페놀입니다.

우리 몸에서 면역력이 고갈되었을 때 항산화효소만 충분하면 질병은 범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결코 녹록치않은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동안 땀과 정성, 그리고 비용을 투입하여 개발해낸 것이 바로 "황금소금"입니다.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폴리페놀과 넉넉한 미네랄을 함유한 해죽순을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평가받는 신안천일염에 접목시켰습니다.

그렇게 천일염과 자염의 장점을 두루 갖춘 신개념 소금이 바로 "황금소금"입니다.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검사한 바로는 현재까지 요리전문가들 사이에 최고의 소금으로 회자(膾炙)되는 프랑스의 "게랑드소금"에 비해 영양성분면에서 훨씬 능가한다는 결과를 도출해내었고, 특히 항산화성분의 대명사로 굳어진 폴리페놀은 게랑드소금이나 신안천일염에 비해 <350>배나 함유되어 있다는 소식은 황금손이 눈물을 쏟게 할 정도로 감격스런 대 반전이었습니다.

각 소금 1kg당 폴리페놀의 함량은 게랑드소금 3.57mg, 신안천일염 3.51mg, 황금소금 1244.85mg입니다.

신안천일염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황금소금"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빛낼 것입니다.

배대열 식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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