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곡지구에 바이오 공정 유치
산업통상자원부, 기업의 투자 활동 지원 약속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 시설 한국 설립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산자부(장관 이창양),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과 함께 바이오 공정 시설을 한국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월 3일 오전 9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그리고 머크 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의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 공정 시설을 한국에 설립하는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에 따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대전 둔곡동에 위치한 ‘둔곡지구’에 제약 바이오 생태계를 설립하고, 바이오테크 기업과 제약 고객사들을 위한 제품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이사회 멤버이자 CEO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는 “한국은 생명공학 산업에서 떠오르는 세계적 리더이며, 이번 협력 양해각서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의 우리 고객사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머크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협력은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가 첨단 산업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바이오기업이 집적되어 있고 매년 우수한 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체계와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유치활동이 있었기에 오늘 3자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은 바이오분야에서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