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하우스파이낸셜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이자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다이(DAI)의 발행사 메이커다오(MakerDAO)의 2022년 매출이 42% 급감했다.

2022년은 가상자산 시장의 암흑기였다.

대형 프로젝트인 루나(Luna)와 테라(Terra)의 대폭락 사태로부터 이어진 FTX 뱅크런과 그로 인한 대형 가상자산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의 파산으로 시장 전체가 침체기를 겪었다.

메이커다오는 2021년에 1억 2,300만 달러(원화 약 1,5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6,500만 달러(원화 약 819억 원)를 기록하면서 4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80% 감소했고 운영비용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

스테이크하우스파이낸셜(Stakehousefinancial)의 보고서 또한 FTX 뱅크런에 이은 대규모 디레버리징 사이클이 메이커다오의 매출 감소를 일으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메이커다오의 재무계정 잔액은 2022년 말 기준 6억 4,000만 DAI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이는 모네탈리스 클라이드데일, 헌팅턴 벨리 은행 등의 자산 분배에 따른 예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