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판로 모색 위해 프렌차이즈 업계와도 협약

안동소주 생산제품들
안동소주 생산제품들

경상북도 안동지역의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가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기내서비스 메뉴로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세청은 한국전통민속주협회 등 국내 전통주 제조업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하자 전통주 판로 확대를 위해 기내서비스 메뉴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6일 국내 전통주 제조업자들을 초청해 항공기 기내 서비스 메뉴로 제공해 전통주 판로 확대 지원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고, 안동에서는 명인안동소주가 참석했다.

국세청은 대한항공과 실무 협의를 통해 해외 공항에서 인천, 부산 등 국내 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 기내서비스 메뉴에 안동소주 등 전통주를 추가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또한, 국내 호텔이나 대형 프렌차이즈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전통주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지원하고 있다.

명인안동소주는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해외 8개국에 수출을 해왔지만, 최근 2년간 수출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이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도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없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인안동소주 박찬관 대표는 이번 국세청 간담회는 전통주 제조업체의 입장으로서 정말 큰 힘을 얻은 계기가 됐다.”뛰어난 품질과 맛, 그리고 전통을 담은 우리의 술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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