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원형문화 사절단, 대학생 주축으로 전세계 확산에 총력

사진=한류 원형문화 사절단 제공.
사진=한류 원형문화 사절단 제공.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들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때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류의 원형문화를 연구하고 알리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한류 원형문화 사절단(단장 이연주. 이하 한사단)은 한류붐에 편승해 한국의 위상도 많이 올라 가고 한국 역사에 대한 내국인은 물론 해외 거주 동포, 현지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젊은 대학생을 주축으로 오늘날의 한류 열풍의 기반이 되었던 한국인의 원형문화, 원형사상을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궁 탐방, 박물관 탐방, 역사 바로찾기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류가 세계적으로 각광 받게 된 이유를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인의 정서, 가치관, 철학이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이러한 한국인의 문화 DNA는 오랜 역사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으며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사단은 기수제로, ‘시즌1, 2’로 운영되는데 매년 12월 단원을 모집해 1~2월 겨울방학때 ‘시즌1’을 진행한다. 매주 흥미로운 역사 특강을 듣고 이에 대한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참여자들이 제작 발표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창조성을 발휘해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긍지,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 3~6월, ‘시즌2’에서는 역사 서적을 직접 읽고 공부하는 독서 모임을 매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원전을 강의 함으로써 대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때 ‘시즌2’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 대학생 멘토로서 위촉되며 ‘대한사관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대한사랑 학술제와 11월 개천문화 축제, 대학생 역사캠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역사 광복에 동참하게 되며 역사 캠페인, 박물관 탐방, 고궁탐방, 역사왜곡에 대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한사단의 콘텐츠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데 인스타에는 현재 140여개의 카드뉴스가 업로드 돼있고 5천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 하고 있다. 

내년에 한사단은 전세계의 젊은 세대들과 더 많이 소통하기 위해 국내에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고 해외에 있는 교포 및 한류팬들과 연계해 한류의 원형문화를 알리는 순회 캠페인과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튜브 콘텐츠 생산에 더욱 집중해 젊은 세대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100만 구독자를 확보할 계획이며 국내외 활동에서 외국인 친구들의 리액션을 담은 브이로그를 제작, 국내 젊은 층에게도 우리 역사와 원형문화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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