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어 신세계도 호남 진출 선언

신세계 그룹 광주 스타필드 이미지. /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 그룹 광주 스타필드 이미지. /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광주 광산구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한다.

8월 17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호남지역의 최고의 쇼핑테마파크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약 8,000억 원을 투입해 짓는 ‘스타필드 광주’에는 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이 매장 구성에 반영하고 ICT기술이 접목된 문화 향유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는 강남점의 ‘고품격’,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대전점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지역1번점 매장의 장점들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신세계는 밝혔다.

2023년에 착공하는 백화점은 유명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설계로 광주의 경관을 새롭게 하고 압도적 풀라인 브랜드로 쇼핑의 질도 한 단계 높인다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계획이다.

광주의 대형쇼핑몰 입점은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이 호남지역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안이다.

국민의힘은 광주 지역에 쇼핑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대형쇼핑몰건립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고,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을 배려해야한다며 대형 쇼핑몰 건립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