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본격화
20년 간 연평균 9GWh 총 18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확보

LG 트윈타워
LG 트윈타워

LG화학이 2050넷제로달성과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10)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20년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기업 중 REC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첫 사례로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다.

REC 구매로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LG화학은 2022년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연평균 9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됐고, 이는 총 180GWh의 전력량으로 43,000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며,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가진다.

LG화학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2021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기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고 2022년에는 두 배 늘어난 10% 수준을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REC 구매를 포함해 녹색프리미엄, 전력직접구매(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유지영 LG화학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부사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핵심 축까지 ESG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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