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산업연구소(RIETI)은 최근 중국의 공산당원과 비 당원 간의 신분 및 임금 격차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여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호세이 대학교 마킨킨 교수가 글로벌 인텔리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심층 연구한 것이다 그 내용의 요약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중국은 경제 체제의 시장 경제를 촉진하고 있지만, 정치적 측면에서 사실상 공산당 일당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동유럽과 구 소련 영역의 이전 사회주의 국가들도 급진적인 유형의 개혁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기간에 비교적 짧은 기간에 과감한 정치 및 경제 체제 전환을 수행했으며, 결과적으로 사회주의 시대의 정치 지도자로 여겨지는 공산당 조직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감소했다. 

한편, 진보적인 개혁의 길에 있는 중국에서는 덩 샤오핑 (deng xiaoping) 시대 이후 40 년이 넘었으며 중국 공산당은 기업 내 및 공동체 당 조직 (소위 "기본 수준의 당 조직")을 통해 비 국유 부문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경영 활동과 중국 국민의 생활 행동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중국식 국가 자본주의 (또는 권위주의)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중국 경제의 이러한 특색은 매우 독특한 관점을 창출한다.

경험적 연구의 결과로, 중국 정치 시스템 및 노동 시장과 관련된 세 가지 문제에 대한 중국 가계 소득 프로젝트 조사의 2002 년과 2013 년의 개별 투표 데이터를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공산당 조직에 가입 할 가능성은 남성, 고등 교육 기관 및 당원인 부모가 있는 근로자에게 더 높으며 당원의 부모 - 자녀 계승 ( "유전")이 있다. 

둘째, 당원에 대한 임금 프리미엄은 존재하지만 수년 동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인적 자본 요인을 포함한 속성 요인은 비속성 요인보다 당원과 비당원 간의 임금 불균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경제가 전환됨에 따라 인적 자본의 영향이 커지면서 비당파에 대한 차별적 대우와 당원 가입 가능성을 결정하는 요인 (예 : 당원의 "유전")이 임금 불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적 연구의 결과는 세 가지 정책적 함의를 갖는 것으로 간주된다. 

첫째, 2002 년부터 2013 년까지 당원에 대한 임금 프리미엄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인적 자본 요인이 당원과 비 당파 회원 간의 임금 격차의 주요 요인이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임금 격차에 대한 영향이 커졌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2000 년대 중국에서 경제 시스템의 시장화 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시장 메커니즘이 임금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했으며 당원과 비 당원 간의 임금 격차가 주로 인적 자본 요인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중국 공산당 조직은 시장화 경제의 진보에 대응하고, 과거 당 조직의 충성심 외에 인적 자본을 중시하며, 많은 고학력 및 고숙련 노동자가 당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미래에 시장 의도의 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인적 자본의 영향력이 증가 할 것이며, 정치의 엘리트와 정치 체제의 엘리트가되는 교육 배경을 가정하는 공산당원이 여전히 지배적인 사람이지만 당원과 비 당원 간의 임금 격차가 증가 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비당파에 대한 차별적 대우의 문제가 있다. 이것은 직장에서의 "비합리적인 불균형"이다. 그것은 정치 시스템에 의한 일종의 임대료이다. 이 임대료는 정치 체제가 근본적으로 개혁되지 않으면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셋째, 인적 자본 및 기타 개인적 특성 및 직장 요인 (예 : 직업, 산업 부문)을 통제 한 후 당원 자격의 당원 자격 ( "유전")의 부모 - 자녀 승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당원 자격의 "유전"은 사회 계급 (예 : 정치 엘리트 계층 구조)의 유동성을 감소시킨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사회적 불균형과 분열을 확대 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의 사회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저해 할 수 있다. 

따라서 경제 체제의 개혁이 시장화 개혁이 됨에 따라 정치 체제의 개혁은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