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 수산 양식업의 해에 메인 스폰서가 되었다. 사우디 주요 기업들과 함께 수산업의 생산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국제 수산양식업의 해의 주요 후원사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압둘 라만 알 파들리 환경농업부 장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는 2022년 국제수산양식업의 주요 후원국"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 2022년도 국가 정책목표에 따르면 수산양식분야의 성장률을 높이고 식량안보 달성을 위한 부문의 역할을 강화하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농어촌 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산물 소비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의 수산양식량을 늘리고, 식수를 위한 천연자원을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1일 리야드에서 폐막한 사우디 국제해양전시회의에서 압둘 라만 알 파들리 환경농업부 장관은 사우디는 주요 기업과 협력해 수산분야의 통합 인프라를 제공해 생산량을 늘리고 마케팅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문에 대한 정부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장관은 덧붙였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식량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수산양식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부문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2022년도 재정 지출은 약 2억 6660만 달러(한화 약 3200억 7996만 원)에 달해 수산업 인프라 구축, 연구 및 개발에 분배될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